노루즈

노루즈는 이란의 양력설입니다. “노”는 새로운이라는 뜻이고 “루즈”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이란 뿐만 아니라 크림 타타르족, 알바니아, 터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쿠르드족, 타타르족과 일부 시베리아 지역, 카자흐스탄, 위구르족,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카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북부의 발루치족 등 터키계 민족과 이란계 민족들도 이 축제와 행사를 합니다.

노루즈는 3월 21일입니다. 노루즈날부터 14일후까지 학교와 대학교 봄방학이고 그 동안 5일 (3월 21~24 일+ 4월 2일) 공휴일이니까 많은 직원들이 연차휴일도 받고 연휴일에 여행합니다.

이란에서 노루즈에 관련된 전통: 노루즈날 2월전부터 이란인들 집안을 완전 청소를 시작하고 노루즈날까지 꼭 끝냅니다. 그리고 노루즈날전에 새옷을 사고 새년에 그 새옷을 입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매년 마지막 목요일에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 무덤을 방문하러 갑니다.

다른 전통은 매년 마지막 화요일 밤에 젋은 사람들이 골목, 거리나 옥상에서 불을 피우고 불꽃놀이를 하고높은 소리를 내든 음악을 틀고 가끔 춤을 춥니다. 한국말로 붉은 수요일이다. 이 전통에 대한 나쁜 점은 젊은 사람들이 필요할 만큼 조심 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 즐거운 반을 보내지만 매년 그 날밤 많은 애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다칩니다.

더군다나 또 다른 노루즈 전통은 그 14일 동안에 이란인들이 꼭 가족과 친구 집에 가서 “새해 축하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해준 후에 잠시 이야기 나눕니다. 이렇게 1년동안 바쁜 생활 때문에 서로를 못만난 친구나 가족도 서로를 만납니다. 그리고 노인을 존경하기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할아버지 (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집에 가서 인사를 나눕니다. 그 때 세벳돈도 주고 받습니다.

가장 특별한 행사는 새해를 맞아 정성스러운 상차림이다.

노루즈날에 차리는 차례상을 이란에서는 하프트 씬 (Haft-Sin)이라고 합니다. 하프트(Haft)는 일곱(seven)을 뜻하고 씬(Sin)은 이란어 알파벳의 한 글자 이름입니다.
영어 알파벳도 에이(A), 비(B), 씨(C), 디(D)... 라고 읽는 것처럼 이란어 알파벳도 알러프, 베, 페, 테, 쎄.... 라고 읽는데 씬(sin)라고 읽으며,   س 으로 시작하는 7개 물건을 갖고 설날 상차림을 한다고 해서 “하프트 씬”이라고 합니다.
하프트 씬은 다음과 같이 각각의 특성에 따라 재해석되어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1.  [싸브제 Sabzeh]– wheat, barley, mung bean or lentil sprouts growing in a dish - 의미 : 재탄생(rebirth)
2.  [싸마누 Samanu] – sweet pudding made from wheat germ – 의미 : 축복
3.  [쎈자드 Senjed]– dried oleaster Wild Olive fruit – 의미 : 지혜
4.  [씨르 Sir] – garlic – 의미 : 자존심
5.  [씹] – apple – 의미 : 건강
6.  [쏘머그 Somᾱq] – sumac fruit – 의미 : 해오름과 참을성
7.  [쎄르케 Serkeh] – vinegar – 의미 : 하나님 의지를 잘 받아들임

이외에도 지역과 풍습에 따라 금붕어(의미: 생명), 코란(의미: 기도), 거울(의미: 해맑은 마음), 촛대, 꽃 등으로 풍성하게 꾸미기도 합니다. 이란인들이 노루즈날전에 그 상차림을 준비하고 노루즈날에 가족은 상차림에서 모여 새해의 첫초를 기다리면서 새해에 소원을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도합니다. TV나 라디오가 새해 첫초를 알려줍니다. 그 때부터 세뱃돈을 주고 받고 새해 복 받으라고 하는 것은 시작합니다.